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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슈렉은 2001년에 개봉한 작품이며 미국 3대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드림웍스에서 제작한 영화입니다. 저는 슈렉만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스트레스 해소가 되는데요. 그래서 밥 먹을 때마다 슈렉을 보곤 한답니다. 슈렉과 피오나, 동키와 함께 동화 속 세상으로 한번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영화 슈렉 정보
영화 슈렉의 감독은 앤드류 아담슨이다. 그는 1966년 생이며 뉴질랜드 사람이다. 그의 필모그래피를 알아보자면 슈렉 시리즈와 소설로도 유명한 나니아 연대기 시리즈의 감독, 각본, 원안, 기획, 제작 등을 맡았다. 이렇게만 보아도 그는 정말 다재다능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슈렉의 목소리 연기는 누가 맡았을까? 그의 이름은 바로 마이크 마이어스다. 그는 캐나다의 코미디언이자 배우이고 성우이기도 하며 감독까지 병행하고 있는 사람이다. 국내에서는 코미디 영화 오스틴 파워와 슈렉의 성우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슈렉의 캐릭터를 더 매력적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에는 틀림이 없다고 생각한다. 피오나 공주의 목소리는 누가 맡았을까? 금발의 머리와 시원시원한 입매를 가진 아름다운 미녀 배우 카메론 디아즈가 연기했다. 그녀는 1972년 생으로 영화 마스크로 데뷔했으며 엄청난 흥행작인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를 비롯해 존 말코비치 되기, 미녀 삼총사 등 여러 작품을 출연하며 자신만의 이미지를 확립했다. 그런 그녀가 2017년 돌연 은퇴를 선언했었는데 다행히도 이번에 넷플릭스 코미디 영화 백 인 액션으로 복귀를 선언했다. 망가짐도 불사하는 그녀의 연기 열정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그리고 미워하려야 미워할 수 없는 동키의 목소리는 최고의 흑인 배우 중 한 명인 에디 머피가 맡았다. 그는 1961년 생으로 코미디 배우로 유명하다. 그는 본격적으로 영화계에 데뷔하기 전부터 SNL에서 간판스타로 출연하며 엄청난 코미디를 선보였던 재능이 넘치는 사람이다. 그리고 그는 영화 역사상 엄청난 흥행 수익을 올린 배우로도 유명하다. 벌써 슈렉 1편이 세상에 공개된 지도 2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보아도 그래픽 적으로 부족하지도 않고 스토리, 전개, 음악 모든 것이 다 완벽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숲 속 오우거와 공주의 진정한 사랑 이야기
슈렉은 숲 속 늪에서 혼자 자유로이 살아가고 있는 초록색 오우거이다. 평화로운 저녁시간을 즐기고 있던 슈렉의 집에 횃불과 쇠스랑을 든 청년들이 들이닥친다. 둘락의 파콰드 영주가 동화 속 캐릭터들을 지정된 거주지역으로 옮길 계획으로 내린 동화 속 캐릭터 현상수배 때문에 슈렉을 잡으러 온 것이다. 하지만 슈렉은 가뿐히 청년들을 겁먹인 뒤 쫓아낸다. 그리고 다음 날 마을의 숲에선 동화 속 캐릭터들의 거래가 한창이다. 그곳엔 말하는 동키를 비롯해 일곱 난쟁이와 곰 세 마리, 유니콘, 마녀, 피노키오를 팔러 온 제페토 할아버지, 팅커벨을 팔러 온 피터팬, 아기 돼지 삼 형제 등 여러 동화 속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동키는 10실링에 팔릴 위기에 처하지만 다행히 잽싸게 숲 속으로 도망친다. 때마침 슈렉은 숲 속 나무에 '오우거 조심'이라는 경고문을 붙이고 있었다. 슈렉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난 동키는 슈렉과 동행하게 된다. 슈렉은 동키에게 겁을 주고 싫어하는 티를 내며 가라고 하지만 천진난만한 동키는 슈렉을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네가 좋다고 얘기를 한다. 마음이 조금 열린 슈렉은 자신의 이름을 얘기한다. 외로운 동키는 슈렉의 집에서 지내도 되냐고 얘기하지만 혼자가 좋은 슈렉은 그럴 수 없다고 대답한다. 하지만 동키의 애절한 부탁으로 하룻밤만 지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그러나 냅다 자신의 소파에 올라가 버리는 무례한 동키의 모습에 화가 난 슈렉은 밖에 나가서 있으라고 한다. 저녁이 되어 눈 알 주스와 달팽이 요리, 호박 요리 만찬으로 평화로운 식사시간을 즐기고 있던 슈렉의 집에 갑자기 불청객들이 들이닥친다. 파콰드 영주에게서 쫓겨난 동화 속 캐릭터들이 슈렉의 습지에 진을 치고 있는 상황에 화가 난 슈렉은 내 습지에서 나가라고 외치지만 동화 속 캐릭터들은 오히려 슈렉의 집으로 대피한다. 어찌할 수 없다고 생각한 슈렉은 파콰드 영주가 사는 곳을 물어보고 파콰드 영주를 만나 당신들을 집으로 다 돌아갈 수 있게 만들어주겠다고 얘기한다. 그렇게 동키와 둘락으로의 여정을 시작한다. 한편 둘락에선 파콰드가 진저브레드맨을 고문하여 숨겨진 동화 캐릭터들의 위치를 알아내고 있다. 머핀맨과 결혼한 여자가 숨겼다고 실토하는 와중에 파콰드의 부하가 마법의 거울을 들고 온다. 마법의 거울은 아직 왕이 아닌 파콰드 영주에게 공주와 결혼하면 왕이 될 수 있다고 하며 3명의 공주들을 거울을 통해 보여준다. 신데렐라, 백설공주 그리고 마지막으로 피오나 공주를 보여준다. 부하들의 의견에 얼떨결에 피오나 공주를 선택한 파콰드는 들뜬 기분 탓에 밤이 되면 오우거로 변하는 피오나 공주에 대해서 얘기하는 거울의 말을 듣지 않는다. 그리고는 자신을 대신해 피오나 공주를 구하러 갈 정예팀을 뽑기 위해 마상 시합을 연다. 그리고 이튿날 슈렉과 동키는 둘락에 도착한다. 마상 시합에 얼떨결에 참가하게 된 슈렉은 후보들을 다 물리치고 자신이 피오나 공주를 구하러 가게 된다. 과연 슈렉은 피오나 공주를 구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진정한 사랑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 슈렉의 내용이 궁금하다면 영화로 확인하시길 바란다.
나의 느낀 점
슈렉은 언제 보아도 부담 없이 힐링할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슈렉에 나오는 풍경들은 정말 나의 마음을 많이 사로잡았다. 슈렉이 사는 습지와 동키와 거닐던 숲은 물론이며 영화 초반 마을 청년들이 슈렉을 잡으러 갈 때 보이는 허수아비가 서있는 노을 진 논 밭 풍경도 너무 아름다웠다. 그리고 슈렉의 저녁 식사 시간도 매우 평화롭고 행복해 보였다. 그리고 둘락 앞의 해바라기 밭도 굉장히 아름다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고요하고 적막한 둘락의 분위기도 너무 좋다. 슈렉과 동키가 피오나가 갇힌 성으로 갈 때 나오는 풍경들도 나의 마음을 벅차오르게 한다. 그리고 배경과 함께 나오는 음악까지 정말 최고의 영화가 아닐 수 없다. 음악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슈렉에선 OST도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이다. 가장 유명한 음악은 아무래도 Rufus wainwright가 부른 Hallelujah가 아닐까 한다. 원곡은 Leonard Cohen의 곡이다. 딱 들으면 바로 귀에 꽂히는 노래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Fairytale이라는 음악도 정말 좋아한다. 그리고 슈렉이 영화 오프닝에 진흙탕물로 샤워를 하고 양치를 할 때 흘러나오는 Smash Mouth의 All star도 좋고 Baha Men의 who let the dogs out이라는 노래도 매우 신난다. 영화를 보며 나도 슈렉처럼 자유롭게 살아보고 싶다고 생각할 때가 많다. 혼자라서 외로울 것 같기도 하지만 슈렉은 별로 개의치 않아 보였다. 물론 외로움에 익숙해진 것 일수도 있겠지만 그것도 나름대로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슈렉과 동키한테서 배울 점도 많은 것 같다. 사람들이 자신을 무서워하고 싫어해도 혼자서 잘 살아냈던 슈렉의 강철멘털과 동키의 무한 긍정적인 성격들을 배우고 싶다. 조만간 슈렉을 한 번 더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